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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45

이집트 룩소르에서 이스라엘 육로이동(이스라엘 도착비자)

이동경로(6. 18 ~ 19) 전세계인의 성지순례장소, 이스라엘 예루살렘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이집트에서 이스라엘로 육로를 이용해 국경을 넘기 위해서는 이집트 국경도시인 타바로 가야한다. 하지만 룩소르에서는 타바행 버스가 없었으므로 다합에서 버스를 한번 환승해야했다. 룩소르 버스정류장모습. 그냥 공터에 버스 몇대 대놓고 정류장이란다. 정류장은 룩소르 기차역과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었다. 이건 매표소... 17시에 출발한 버스는 19시에 귀신같이 멈췄다. 라마단이기 때문에 낮동안 굶주린 이슬람교 사람들의 저녁시간을 주기위해서였다. 버스는 승차할때 봉지를 하나씩 나누어 주었는데 일용할 양식이 들어있었다. 빵두개에 음료수하나, 물 한병, 크래커 2개. 덕분에 저녁을 충분히 때웠다. 버스는 다시 달려서 휴게소에..

세계여행 2020.02.16

이집트여행 나일강 크루즈투어3일차(룩소르 왕가의 계곡, 핫셉수트 신전, 카르나크 신전)

이동경로(6. 18) 아침일찍 룩소르 일정을 시작했다. 첫번째 목적지는 왕가의 계곡 왕가의 계곡 투탕카멘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왕릉의 계곡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매장품의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계곡 바위틈이나 벼랑에 무덤을 만들었다. 하지만 1922년 발굴된 제18왕조 투탕카멘의 왕릉을 제외하고는 모두 도굴되었다..ㅠㅠ 이 지역에 묘를 조성한 것은 토트모세1세부터 람세스 11세까지의 역대 파라오들로, 현재꺼지 계곡 동쪽에서 58기, 서쪽에서 4기 등 모두 62기 등의 묘가 발견되었으며, 지금도 발굴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고대 이집트인들은 나일강과 태양을 생명과 같이 생각했다고 한다. 즉, 나일강을 기준으로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은 생명, 탄생, 부활을 의미하고 이에 따..

세계여행 2020.02.15

이집트여행 크루즈 투어2일차(에드푸, 콤옴보 신전)

크루즈는 밤새 항해를 시작했다. 이른 아침 도착한 곳은 콤옴보 신전. 콤은 언덕을, 옴보는 금을 뜻한다고 한다. 콤옴보는 매의 신 호루스와 악어의 신 소베크를 위한 신전이다. 때문에 제단도 두개이고, 열주도 2중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호루스가 이 지역에서는 의술의 신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훼손이 심각한 상태였지만 그 규모와 정교함은 그대로 느낄수 있다. 비록 두 신을 위해 2중 구조를 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배치형태는 그리스 신전의 배치형식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신전의 건축연대를 대략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콤옴보 신전을 뒤로하고 크루즈는 항해를 계속한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호루스신을 위한 에드푸신전. 선착장에서 신전까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마차를 이용했다. 불쌍한 말...

세계여행 2020.02.11

이집트여행 나일강 크루즈투어1일차(아스완 댐, 이시스 신전(필라에 신전), 누비안 마을)

가이드가 우리를 처음으로 안내한 곳은 아스완댐. 오랜 열차여행으로 지쳤는데도 쉬는 시간없이 휘몰아친다. 가이드하나에 운전기사하나. 운전기사는 별로 한것도 없으면서 나중에 팁을 요구했다. 이집트는 어딜가나 팁을 달라고 아우성이다. 어쨌거나 도착한 아스완댐. 이 곳을 봐야하는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가 있기 때문이다. 1902년 영국이 완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2번의 증축공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댐의 용량이 적절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1910년대에 증축공사를 시행했고, 1946년 댐이 범람하면서 댐의 높이를 6km정도를 더 높였다. 진짜 실제로 보면 바다같다. 또한 이집트는 사막지형의 국가인 만큼 나일강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때문에 아스완댐을 건설해야 했는데..

세계여행 2020.02.07

이집트 카이로에서 아스완가기(야간열차, 나일강투어 시작)

이동경로(6. 15~16) https://coupa.ng/bouQRY 무로 바라나스 요가매트 PRO 전문가용 COUPANG www.coupang.com 오늘은 이집트 나일강크루즈 투어의 시작이다. 우선 카이로에서 아스완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동경비 또한 투어에 포함되어 있다. 카이로에서 아스완으로 가는 기차는 21시에 있었다. 20시에 여행사를 찾아갔더니 직원이 신기한걸 내민다. 북한돈이다! 이게 달러로 얼마인지 물어본다. 나도 몰라서 급하게 검색을 해봐도 얼마인지 정보가 없다. 이 돈을 나한테 바꿔 줄 수 있는지 묻는다. 그거 니가 가져가봤자 휴지조각이야 아무튼 북한사람 누군가 3개월전에 이집트를 다녀갔다고 했다. 이집트까지 여행올 정도면 북한 고위층인가 보다. 여행사 직원은 우리를 카이로 기차역까지..

세계여행 2020.02.06

이집트 박물관, 피라미드 구경

이집트에 오면 꼭 바야한다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이집트 박물관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움직였다. 지금 이집트는 라마단 기간이기 때문에 관광지가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두개를 한꺼번에 보려면 부지런해야했기 때문이다. 이슬람 국가의 라마단 기간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1. 라마단이란 ? [명사] 이슬람교에서, 단식과 재계(齋戒)를 하는 달. 이슬람력의 아홉 번째 달로,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식사, 흡연, 음주, 성행위 따위를 금한다. (출처 : 네이버 어학사전) 2. 라마단 기간에는 관광지의 운영시간이 조정된다. 보통기간에는 4시까지 입장가능하지만, 라마단 기간에는 3시에 문을 닫는다. 만일 라마단 기간에 이슬람국가를 여행하고 있다면 반드시 사전 운영시간을 알아두는게 좋..

세계여행 2020.02.04

이집트 카이로 나일강 야경 구경

사막투어에서 카이로 시내로 복귀한 시각은 17:00 어간 호스텔로 이동해서 중국인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호스텔 직원이 추천해준 식당이었는데 현지인들로 붐빈다. 맛도 엄청 괜찮았다. 라마단기간이라 그런지 해가 지고 나서 거리는 더 활기를 뛰었다. 낮동안 먹지못한 음식을 구하러 온 사람들과, 거리에는 물통을 꺼내두고 사람들과 나누어 마시는 광경은 새로웠다. 저녁을 먹고선 함께 나일강 야경을 보러 나섰다. 나일강은 이집트 박물관과 인접하다. 내일 구경할 박물관의 위치를 미리 알아둘 수 있는 기회였다. 카이로의 밤은 한 낮의 더위를 피해 몰려나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집트 현지인들은 외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기도 하고 장난을 걸어오기도 한다. 여성분들이라면 조금 무서울수도 있을 것 같다 늠름하 사자가..

세계여행 2020.02.03

이집트 바흐리야 사막투어 2일차(Black & White Desert)

이동경로(6. 13) 사막에서 환상적인 하룻밤을 보내고 5시에 기상했다. 일출을 보기 위해서다. 바다에서 맞이하는 일출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태양이 완전히 고개를 들었을때 우리는 아침식사를 마무리했다. 아침은 잼과 빵으로 간단하게 끝냈고, 곧바로 이동준비를 시작했다. 화이트 사막은 과거 해저의 밑바닥이었다고 한다. 풍화로 인해 기괴한 모양을 가지게 된 흰색 돌덩이들 외에도, 암석화된 산호와 연체동물 껍질이 사막에 뒹군다고 한다. 수정사막(?)이라는 곳이었는데, 바닥에 흩어진 알갱이들이 수정처럼 부드럽고 광이 났다. 아마도 모래바람의 자연풍화 현상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Black Desert로 향하는 길목에서 작은 상점에 들렀다. 여기에서 커피를 한잔 시켜먹었는데, 터키쉬 커피라고 했다. ..

세계여행 2020.02.03

이집트 바흐리야 사막투어(Black & White Desert)

이동경로(6. 12) 이집트 도착 첫날은 투어를 알아보느라 시간을 보냈다. 누군가 내게 이집트에 가면 꼭 사막캠핑을 해보라고 권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떠나게 된 바흐리야 사막투어! 투어를 예약하면 호텔로 데리러 온다. 픽업 택시를 타고 도착한 카이로 버스스탑. 현지인들은 미니밴을 버스라고 부르나 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정해진 시간이 없다. 몇시에 출발하냐고 물어보니 미니밴이 가득차면 출발한다고 한다...버스정류장에 8시에 도착했는데 11시에 출발하는 마법을 보여주는 이집트..우리 투어는 어쩌라고ㅠㅠ 기다림에 지쳐 주변을 둘러봐도 별거없다.. 11시에 출발해서 1시가량에 도착한 휴게소. 사막에 덩그러니 있었다. 진짜 이런 허허벌판에 개통된 고속도로에서 누가 총들고 해적질 하면 꼼짝없이 당해야 할 것 같..

세계여행 2019.09.25

인도에서 이집트 카이로(이집트 도착비자)

인도에서 파키스탄을 통해 육로로 다니려는 최초의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관계가 악화되었고, 중동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정한 루트는 바로 이집트로 날아가서 사막투어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또한 이집트는 도착비자로 입국가능했기에 간편하게 이동 가능했다. 그래서 인도 아그라에서 타지마할을 구경하고, 델리로 돌아오자마자 비행기를 탑승하기로 했다. 아그라에서 돌아오는 버스에서 만난 인도인 친구. 짧은 영어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농담하면서 돌아오는 길을 즐길 수 있었다. 사실 내가 예매한 아그라 투어는 델리에서 아그라, 아그라에서 델리까지의 교통편과 더불어 아그라의 유적지 3곳을 돌아보는 투어였는데, 나는 비행기시간을 맞춰야 했기에 타지마할만 구경하고 빠져나와야 했다..

세계여행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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