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 친구들과 거나하게 한잔하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하노이를 정처없이 걸었다.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마주하는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들린 콩카페. 3층 건물인데 2층은 비흡연실, 3층은 흡연실이다.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베트남 카페지 싶다. 테라스에서 호안끼엠 호수 전경을 볼 수 있다. 주변에 이런 카페는 많지만 이곳이 아담하고 가장 좋다고 생각된다. 전기를 마음대로 쓸 수 있고, 얼음물도 무료로 제공된다. 와이파이는 당연하고! 무엇보다 실내가 엄청 시원함 저녁에 테라스에 앉아서 호수바람을 맞는 것도 기분전환에 상당히 좋다. 3 Lê Thái Tổ,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베트남 볶음밥은 한국사람 입맛에 상당히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