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내려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입국을 위해 예매했던 귀국 항공편 취소.
하노이 주재 대한항공사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음
043-934-7247
한국인이 친절하게 한국말로 상담해주셔서 쉽고빠른 항공편 환불이 가능했음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내리면 택시삐끼가 접근하며 시내까지 택시비를 제시함. 제시금액은 18달러
아침부터 땀띠나게 뛰어다닌 터라 바가지던 뭐던 일단 콜
야매 택시라 불안했지만 나를 무사히 호스텔로 안내했다
예약한 숙소는 하노이 파티 백패커 호스텔
혼성도미토리인데 나름 깔끔하다
4달러/1나잇 , 투어 알선까지 해준다는데
여기서 바로 라오스로 가는 침대버스를 예약할 수 있었다
똥인지 된장인지는 먹어보면 알겠지
짐을 풀고 주린 배도 채울겸 시내구경에 나섰다
하노이의 도로는 차선이 무색할 정도로 무법지이다
난얘네가 사고안나는데 너무 신기함
차선은 왜 그려놨는지..이게 바로 진정한 세금낭비인 것 같다
여행자의 거리 답게 배낭을 짊어진 사람도 많고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말을 건낸다
길을 걷다 마주한 호안키엠 호수
하노이의 대표적 명소라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여유를 즐기는 곳이었다
호수를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했다. 테라스를 갖춘 식당과 카페사이로 한국식당도 보임
롯데리아도 있음. 반갑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고
이국적인 모습을 더한다.
호안끼엠은 '검을 돌려준 호수'라는 뜻으로 후레왕조의 태조인 레러이가 이 호수에서 발견한 명검으로 명나라 군사를 물리친 뒤 호수에 돌려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인지 응옥선이라는 사당을 만들고 문, 무, 의를 기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