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

2021년 주식시장 상장(IPO) 예정기업 리스트

한솔마을 2020. 12. 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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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로 인해 주식시장은 한때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 우리나라 증시는 천장을 뚫고 승천 중입니다. 동학개미의 기세가 무섭죠.

 

 

동학개미들은 기존 상장된 우량주 뿐만 아니라 새로 상장되는 기업의 주식까지 쓸어담았습니다. SK바이오팜을 필두로 최근에는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가오는 2021년은 올해보다 IPO 열기가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IPO대어들이 광풍에 몸을 맡길 준비를 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실제로 SK증권은 내년 상장 예정인 대어급 회사들의 공모규모를 약 15조원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래서 2021년 기업공개, 즉 주식시장 상장예정인 기업들을 알아보겠습니다.(순서는 생각나는 대로 적은 것이므로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1.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으로부터 물적분할한 회사입니다. 현재 주력 사업영역을 배터리 제조 및 판매에서 확장하여 케어, 리스, 충전, 재사용 까지 배터리생애 전반을 다루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서 세계 최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매출 30조 달성을 야심차게 내걸었습니다. 

 

 

LG에너지 솔루션의 상장일정은 아직까지 안개 속입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에는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 크래프톤(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크래프톤의 이름은 잘 몰라도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아시는 분들은 많으실 겁니다. 크래프톤은 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입니다. 크래프톤은 2020년 2/4분기 연결기준 매출 3790억원, 영업이익 1612억원으로 넥슨이나 엔씨소프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크래프톤의 상장 추진소식이 알려지자 장외 주식시장에서 크래프톤의 주가는 올 초 40만원 대에서 100만원을 넘어서는 등 공모 청약 전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입니다.

 

 

 

 

 

 

3.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개발 및 생산분야에서 떠오르는 바이오 회사입니다. 빌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 기업은 2001년 SK그룹이 동신제약의 백신, 혈액제 사업부문을 인수하였고, 2006년에는 동신제약과 합병하여 탄생했습니다. CMO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생산하는 계약을 성사시키도 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11월 27일 코스피 상장에 결의했으며, 12월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장은 2021년 상반기로 예상됩니다.

 

 

4.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2020년 10월 27일 상장주관사 최종후보를 선쟁했으며,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이 포함되었습니다. 

 

 

2017년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은행사업자로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서 9조 6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따라서 상장시 기업가치는 최소 10조원을 넘길것으로 일각에선 예상하고 있습니다.

 

 

 

 

 

 

5.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상장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하고 2021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3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 카카오페이의 증권계좌 가입수는 출범 6개월 여 만에 200만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디지털손해보험사를 설립할 준비까지 하고 있어 일부 증권회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를 9조8천억 수준으로 산정하기도 했습니다. 

 

6.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의 웹툰, 웹소설 플랫팜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지 또한 2021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페이지는 IPO를 앞두고 카카오의 음원기획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인 카카오M과의 합병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카카오페이지의 상장은 한껏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페이지의 몸값을 약 4조 2천억원으로 예상하기도 했으며, 기업가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0년 콘텐츠 플랫폼 포도트리로 시작한 카카오페이지는 2015년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7. 야놀자

 

 

모텔예약 어플에서,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려는 야놀자도 2021년 주식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를 대표주관사로 선정했으며,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여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IPO를 하는 기업이 될 전망입니다. 

 

 

야놀자는 2018년에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상장을 투진해왔으나, 기업가치 재평가 등의 이유로 일정을 미룬바 있습니다. 한편, 야놀자는 2017년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0억원을 투자받으며 2022년 내에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조건이 달려있으므로 상장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8. 바디프렌드

 

 

안마업계1위 바디프렌드는 2014년과 2018년에 각각 상장을 시도했으나 시황 등의 이유로 번번히 미루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최대주주인 비에프에이치홀딩스와 합병하면서 그 배경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흡수합병을 통해 바디프렌드는 기업지배구조 단순화와 투명화, 경영효율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디프렌드의 성장성은 매년 향상되어 설립당시 27억원이던 매출은 설립 4년차인 2010년 189억원, 2015년 2636억원, 2019년 48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흡수합병되는 비에프에이치홀딩스는 사모펀드운용사인 VIG파트너스와 네오플럭스가 바티프렌드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입니다. 바디프렌드의 지분 65.1%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프에이치홀딩스의 최대주주는 강웅철 바디프렌드 사내이사 외 1명으로 83.9%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9. 쏘카(SOCAR)

 

 

국내 차량 공유업체 1위인 쏘카 또한 2021년 주식시장 상장에 도전합니다.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2019년 매출은 2567억원, 영업적자 716억원으로 적자기업이기 때문에 상장절차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600억어원 투자를 유치하며 IPO기업가치가 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주주로는 에스오큐알아이가 26.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SK가 22.13%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쏘카는 단순한 차량공유 서비스에서 벗어나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인 <<캐스팅>>을 출시하며 신사업 진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10. 야나두

 

 

카카오의 교육 기업 계열사인 야나두는 2020년 9월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3000억원대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투자로 야나두는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2021년에는 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카카오 계열사의 상장이 무더기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야나두의 2021년 상장은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카카오키즈와 야나두는 올해 초 통합법인을 출점시키며 목표달성 리워드랩인 '유캔두'를 중심으로 야아동 콘텐츠와 헬스케어, 맞춤형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 분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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