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5월 19일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상장을 본격화했습니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3만6000원~4만9000원으로, 시가총액은 2조8000억~3조8000억원 규모입니다.
SK바이오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신약 2개를 갖고 있습니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와 수면장애 치료제인 솔리암페톨이 미국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외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까지 완료한 상태라서 올해 주식시장 최대어로 꼽힙니다. 일각에서는 1000대 1의 경쟁률을 넘을 정도로 과열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SK바이오팜 공모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수요예측일 : 6월 17일 ~ 18일
2. 청약일 : 6월 23일 ~ 24일
3. 상장일 : 7월 초
4. 총공모주식수 : 19,578,310 주(일반공모 3,915,662주)
5. 공모가 : 3만 6천원 ~ 4만 9천원
6. 공모 주관사 :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SK바이오팜의 공모정보는 대략 알게되었으니, 공모주 청약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봅시다.
우선 공모주 청약과 관련된 용어의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상장 : 주식회사가 주식을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심사를 통해 승인 받는 것
2) 공모주 : 기업이 상장하기 위해 발행하는 주식
3) 공모주 청약 : 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기 위해 신청하는 것
공모주의 투자의 장점은 기업의 주식을 할인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경쟁률에 따라 증거금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청약 증거금율 50%를 가정한다면, 1주 가격에 경쟁률을 곱한 금액의 50%를 증거금으로 준비해한다는 말입니다.
SK바이오팜의 경쟁률이 1000:1, 공모가 5만원으로 계산을 해보자면
50000(공모가) * 1000(경쟁률) / 2 = 2500만원
즉, SK바이오팜 주식을 사는데 증거금으로 2500만원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따라서 일반 개미가 SK바이오팜 주식을 청약을 통해 취득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모주에 청약하고 싶다면, 공모를 주관하는 주관 증권사의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주관사이므로, 해당 증권사에 계좌가 없으신 분들은 미리 개설해둡시다.
NH투자증권의 NH나무 어플을 기준으로 공모주 청약을 하는 방법입니다.
어플 설치 및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 계좌/이체/청약/대출 -> 청약/권리 -> 공모청약 -> 공모청약신청
수요예측을 확인하고 6월 23일~24일 공모 청약일에 증거금을 넣고 청약하면 되니, 간단합니다.
증거금은 신청받은 주식수 보다 배정받은 주식수가 적다면 증거금은 환불처리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