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만파

맹견 로트와일러에 대해

한솔마을 2020. 7. 29. 22:29
728x90
반응형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맹견 로트와일러가 주인과 함께 산책중이던 소형견 스피츠를 물어죽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견주는 스피츠를 11년동안 애지중지 길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맹견 로트와일러가 스피츠의 숨을 거두는데에는 고작 15에 불과했습니다.

 

현행법상 로트와일러는 외출시 입마개가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로트와일러 견주는 입마개는 커녕 목줄도 하지 않았습니다.

 

 

 

맹견 로트와일러는?

 

 

로트와일러는 독일이 원산지인 품종입니다. 도베르만과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더 크고 강인한 인상을 가진 만큼 단단한 근육질과 큰 골격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뒷다리가 발달하여 도약력이 좋고, 영리한 품종으로 훈련을 매우 빠르게 받아 들입니다. 때문에 영국이나 미국 등 서구권에서는 경찰견이나 경비견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또한 보호본능이 강해 반드시 복종훈련을 시켜야하며, 공격성이 매우 강해 노예제도가 있던 미국 남부에서는 흑인 노예가 탈출하면 로트와일러를 풀었다고 전해집니다.

 

 

 

 

로트와일러는 로마제국 시절 로마군 병사들이 기르던 마스티프종이 시초입니다. 그 뒤 18세기에 이르러 유럽이 가축산업의 중심지가 되면서 가축몰이 및 가축보호를 목적으로 경비견, 목양견, 사역견으로 품종을 개량했습니다. 20세기에 와서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근친교배가 성행했습니다. 때문에 현재의 로트와일러는 많이 허약해진 종입니다.

 

헛짖음이 적고 조용하며 침찬한 성격이나, 전투력이 견종 중 최상위권이고 도베르만의 원조답게 지능도 매우 뛰어납니다.

 

 

 

 

 

 

입마개를 채워야 하는 견종은?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반려견은 입마개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법 상 규정된 맹견의 종류는 도사견,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 마스티프, 라이카, 오브차카, 캉갈, 울프독과 그 유사한 견종 및 잡종 등 8개 견종입니다. 

 

 

 

 

맹견소유자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여 사고가 발생한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사람이 다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와 맹견을 유기한 경우는 소유자를 형사처벌할 수 있습니다. 사망은 3년 이하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며 상해 또는 맹견유기는 2년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