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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한화에너지,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관련종목은?

한솔마을 2020. 7. 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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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대산산업단지에 준공되었습니다.

 

 

 

 

한화에너지는 7월 28일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서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총 사업비 2550억원을 투입했으며, 2만 m2부지에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았습니다. 이 연료전지 발전소는 50메가와트 규모로 연간 40만 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최초, 세계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로 충남지역 16여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 발전소는 연료인 수소를 인근에 위치한 한화토탈로부터 공급받게 됩니다. 

 

 

 

부생수소란 석유화학공정이나 철강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수소를 말합니다. 나프타를 전환하는 개질공정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프로필렌은 액화석유가스(LPG)에서 수소분자를 제거한 것인데 LPG를 생산하는 공정에서 수소가 발생됩니다. 즉,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지하배관으로 공급받아 산소와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산소와 수소를 전기화학 반응시키기 때문에 부산물로는 물만 배출되며, 기존 화력발전과 달리 발전과정에서 온실가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환경오염물질을 배출시키지 않는 친환경 발전설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전기에 미세필터를 부착하여 공기 중 초미세먼지를 정화해 성인 35만 여 명이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공기를 발전소 인근지역에 공급합니다. 또한 발전효율이 75~90%에 달하는 현존 최고효율의 발전기술이며, 10m 거리에서 약 65db의 소음만을 발생시키는데, 65db은 피아노 소리 정도의 소음수준으로 이느 기존 발전설비에 소음공해 수준 또한 최저입니다.

 

 

 

대산산업단지에 완공된 이번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한화에너지와 두산퓨얼셀, 한국동서발전, SK증권이 특수목적법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하고 지난해 2018년 8월에 착공했습니다. 발전소의 운영은 대산그린에너지의 초대주주인 한화에너지가 맡고, 한국동서발전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모두 매입합니다. 두산퓨얼셀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440kW 부생수소 연료전지 114대(총용량 50mW)를 공급했으며, 향후 20년간 연료전지에 대한 유지보수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발전소 준공을 통해 수소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과도기에 사용되는 추출수소를 넘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수소를 활용하는 본격적인 수소경제로의 이행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 보급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15GW를 생산(내수 8GW)해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인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추세에 따라 본격적인 수소경제 성장기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 매우 중요한 때"라며 "정부도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수소경제위원회'를 조기 출범시키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고 말했습니다.

 

 

 

연료전지 발전소가 준공되고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은 움직임을 들어냄에 따라 이와 관련된 주식 종목은 두산(000150), 한화(000880), 두산퓨얼셀(336260)로 꼽힙니다.

 

 

 

 

특히 두산퓨얼셀은 19년 10월말, (주)두산에서 인적분할한 이후 두산 그룹이 자금난에 빠지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매각을 추진하던 종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뉴딜정책이 발표되고, 정부정책의 최대수혜주로 꼽히며 최근 두달간 2배가 넘게 주가가 뛰었습니다.

 

 

 

두산그룹의 미래먹거리로 꼽히던 두산퓨얼셀이 매각이슈와 그린뉴딜정책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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