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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나방파리의 유충으로 밝혀져..나방파리는 무엇?

한솔마을 2020. 7. 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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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만 깔다구 유충.. 그 외 지역은 나방파리 유충

최근 경기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은 나방파리의 유충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돗물에서 깔다구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인천과 시흥, 화성 등 21개 시군입니다. 이에 한국수자원 공사와 지자체가 정수장 및 배수지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으며, 생활용수 정수장 53곳의 배수지 수질 상태 등을 점검중입니다.

 

 

 

인천 서구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는 오늘 20일 까지 정수장에서 가정집 수도로 유충이 배출된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없다고 결론지었으며, 아파트의 저수조, 가정용 물탱크나 하구수 또는 배수구 등지에서 유충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인천 서구의 경우 정수지에서 배출된 깔다구가 가정으로 흘러들어 간 것이 맞습니다.

 

 

특히 화성과 시흥, 하남 등에서 채취된 유충샘플에 대해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나방파리의 유충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나방파리 유충은 수돗물 잔류 염소에서 서식할수 었으므로, 하수구 등지에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방파리는 무엇일까요?

 

아파트의 화장실에서 심심찮게 발견되는 날벌레 입니다. 일명 '하트벌레'라고도 불리는데, 화장실과 보일러실, 하수도 주변, 창고 등의 구석지고 습한 장소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몸길이 1.5~2mm, 날개 길이 2~3mm의 나방파리는 전체적으로 회갈색이며, 매우 긴 회색의 털이 전체 표면을 덮고 있습니다. 더듬이는 염주모양으로 가늘고 길며 각 마디마다 긴 철이 있어 마치 깃털처럼 보입니다. 성충은 집안에서는 일년 내내 관찰되며, 집안의 습한 곳에서 무리지어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충은 습기가 많은 하수도의 고인물, 수채구멍 주위에서 살며 화장실 바닥을 기어다니며 오물을 먹고 삽니다. 성충의 활동기간은 약 10일이며, 번식기가 되면 100여 개의 알을 낳습니다.

 

 

 

 

 

 

이번 수돗물 유충과 관련하여 나방파리의 유충은 소돗물 염소 소독 후 남아있는 잔류염소 때문에 나방파리의 유충은 수돗물에서 발견 될 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각 가정의 번식되어 발견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나방파리는 특별히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곤충은 아니지만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또한 나방파리가 날아다닌 다는 것은 가정 내에 습하고 오염된 구역이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화장실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고, 하수구를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서는 화장실 배수구, 세면대, 주방 싱크대 배수구 등에서 나방파리, 집파리, 등에 등의 유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뜨거운 물이나 살균제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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