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기술은 전기차, 원격의료, 5G통신, AI, 첨단바이오 등과 함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산업분야입니다. 그만큼 3D프린터 시장 선점을 위한 선진국들의 기술개발과 투자가 활발합니다.
일반적인 텍스트나 이미지만 출력하능하던 기존의 2D 프린터와는 달리 3D 프린터는 3차원의 데이터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출력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향후 핸드폰을 프린트해서 바로 사용하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르죠.
최근에는 이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서 주택까지 짓고 있습니다. 2018년 미국의 텍사스 오스틴에서는 3D 프린팅 기술로 불과 48시간 만에 주택을 만들어 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의 SQ4D 라는 회사가 지은 3D 프린팅주택이 매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그 활용도가 전자, 항공우주, 자동차, 바이오, 건설, 조선, 제조 등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3D 프린터 관련주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3D 프린터 관련주 리스트(순서는 임의순임)
1. SMEC(스맥)
스맥은 정보통신 장비의 개발과 제조, 소프웨어 기술을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삼성중공업 공작기계사업부를 모태로 하는 스맥은 2016년 글로벌 생산기술 전시회에서 3D 프린터 기술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2. TPC
공압 액츄에이터와 방향제어기기 등 공장 자동화 부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공압사업부와 리니어 모터를 활용한 직교로봇, 리니어 로봇 등을 생산 / 판매하는 모션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규사업으로 3D프린팅과 로봇솔루션 파트를 신설하여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TPC는 2013년 3D 프린터 제조업체인 애니웍스의 지분을 취득해 3D 프린터사업부를 신설했고, 세계적인 3D 프린터 회사인 3D시스템즈와 대리점 판권 계약을 통해 3D프린터의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3. 휴림로봇
1999년 설립되었고, 로봇업체로는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회사입니다. 최근 IT기술과 융합하여 네트워크를 통한 기능분산과 가상공간에서 동작을 포함하는 네트워크 로봇까지 진화했습니다. 휴림로봇은 3D 프린터가 동작하는 움직임을 제어하는 모션 컨트롤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4. 하이비젼시스템
휴대전화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과 스마트 부품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자회사인 큐비콘을 통해 일반 보급형부터 전문가용, 산업용 3D 프린터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큐비콘 설립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1.6%가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