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화폐 시장이 뜨겁습니다. 2020년 후반부터 랠리를 타더니 2021년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언급했다는 이유로 1코인 당 5천만원을 돌파, 요즘은 6천만원까지 넘어버렸습니다.
가상화폐의 대장주인 비트코인을 따라서 각종 알트코인(이더리움, 테더 등)도 따라 올랐습니다. 그 중 폴카닷 코인은 12월 28일 상장 후 1월 16일에 시총 4위까지 올랐죠. 3주동안 3배 이상 가격이 오른 것입니다.
그래서 폴카닷이 급등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향후 전망은 어떤지 알아보았습니다.
폴카닷코인은 이더리움의 공동창립자인 개빈 우드와 Web3재단의 피터 차반이 설립한 프로젝트입니다. 디파이 시장의 큰 문제점인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비싼 싼 전송 수수료의 해결책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을 대체할 새로운 대체제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폴카닷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 프로젝트입니다. 데이터, 토큰, 자산을 크로스 블록체인을 통해 전달할 수 있으며, 폴카닷을 통해 넓고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어크와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폴카닷은 기존의 블록체인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탄생했습니다. 그 결과 확장이 쉽고 체인과 체인의 연결이 뛰어나며, 연결이 많아질 수록 보안이 좋아지는 체인을 만들어냈습니다.
아래의 네 가지는 기존 블록체인의 문제점으로 꼽힙니다.
1. 확장성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업무의 최소단위, 거래내역이라고도 함)과 속도가 제한적임
2. 거버넌스 : 기존의 거버넌스는 작업증명과 지분증명에만 집중되어 네트워크가 유연하지 못함
3. 격리성 : 블록체인 간의 거래가 쉽지 않음. 예를 들어 비트코인으로 이더리움 디앱(DApp)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으로 바꿔야 함
4. 개발 가능성 : 격리된 체인은 확장성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개발도 제한적임
이런 문제점에서 출발한 폴카닷은 공통의 검증인들이 블록체인을 더욱 안전하게 확인하고, 다수의 병렬 네트워크에 트랜잭션을 보내 우수한 거래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중앙관리자 역할을 하는 릴레이 체인을 중심으로 여러 파라체인이 연결된 구조는 대량의 거래를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포크(Fork)없이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이는 발전된 기술을 더 빠르게 적용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장점이 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는 '인터체인' 입니다. 미래의 성장가능성을 이야기할 때 확장성과 호환성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쉽고,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한 어떤 물건은 대개 성공한 사례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 가상화폐의 시세가 불안정하고,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없는 만큼 가상화폐를 투자할 때는 반드시 여유자금으로만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