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만파

안산 구마교회(y교회) 인간농장사건의 실체는?

한솔마을 2021. 1. 16. 22:17
728x90
반응형

구마교회 사건으로 전국이 시끄럽습니다. 

안산에 있는 교회와 대안학교에서 지난 20여년간 아동을 대상으로 성 착취행위가 있었고 성인을 대상으로도 육체적, 성적인 학대와 감금, 종교강요, 노동착취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구마교회는 공부방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갔습니다.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에서 어린 신도들을 포섭했고, 여기에 끌려온 아이들은 지옥같은 시간들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20대 여성 3명으로 부터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에는 지난 20년 동안 구마교회 오목사로 부터 성착취를 당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이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구마교회에 다니며 공동체 생활을 해왔으며, 오목사와 그 가족들로부터 지속적인 감금과 성폭행을 당해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오목사는 이 여성들을 '영맥'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영적인 에너지를 돕는다는 의미로 오목사의 시중을 들었다고 합니다.

 

 

오목사는 음란죄 상담이라는 명분으로 영맥을 불러내 여성들의 성을 유린했고, 그때마다 동영상을 촬영하고 보관했다고 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오목사는 이 '음란죄'를 이용해 모녀와 자매간 유사 성행위까지 강요했다는 진술까지 있다고 합니다.

 

 

 

여성뿐만 아닙니다. 여자아이들을 '영맥'으로 불렀다면, 남자아이들은 '물맥'이라 칭하며 노동력을 착취했습니다. 이들 또한 구마교회가 운영하는 공부방의 학생들로 목사부부의 꼬임에 넘어가 하루 10시간이 넘는 가혹한 노동착취를 당했다고 합니다. 

 

 

개인마다 채워야하는 헌금액이 있었고, 정해진 기간동안 이 금액을 채우지 못하면 서로를 때리게 만들거나 얼굴에 개똥을 바르게 시키는 등 엽기적인 행위를 강요했습니다. 이들 '물맥'들이 벌어온 헌금은 오로지 목사부부의 사치를 위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구마교회 목사부부는 학대와 그루밍 방식을 지능적으로 사용했고, 피해자들끼리 서로 혼인하고 아이를 낳게까지 했다는 증언까지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강제로 결혼해 아이를 낳았고, 자신의 아이가 볼모로 잡힌 이 끔찍한 집단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더 끔찍한 것은, 이렇게 강제로 결혼하여 태어난 아이들은 '영맥'과 '물맥'으로 자라 목사부부에게 착취당하는 운명이었습니다. '인간농장'이라는 말이 조금도 부족하지 않은 끔찍한 일입니다.

 

 

 

목사부부는 아이들을 세뇌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스스로 벽에 얼굴을 박아 앞니를 빼게 하는가 하면 '조상죄'라는 성경문구를 이용해 노동력과 성을 착취했습니다. 조상죄란 조상의 죄가 되물림된다는 것으로 이 죄를 씻으려면 회개해야 한다고 세뇌시킨 것입니다.

 

 

안산 구마교회의 명칭은 리펜트 헤븐 교회입니다.

 

이 교회의 목사는 오정환 목사. 그는 리펜트헤븐 교회 전에는 순복음 열방교회를 담임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