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교회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용인 상현동에 위치한 수지한미연합교회(글로리아 교회)가 주인공입니다.
수지한미연합교회는 지난 20년 9월에도 정부의 비대면 예배지침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했다가 집합금지 행정명령과 고발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회측은 종교탄압이라며 강력하게 맞섰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탄핵당한 박근혜씨를 지지하는 교회인가 봅니다. 한미연합교회 정체가 뭘까요? 정치에 깊게 관여하는 종교단체 같은데, 기독교는 종파가 너무 많아서 공부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이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다가 결국 집단감염사태를 불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20년 1월 24일 오후 6시, 중대본에서는 수지한미연합교회를 방문한 적 있는 사람은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미국이 기독교의 정통파도 아닐지언데, 도대체 성조기는 왜 박아둔 걸까요?
전광훈 목사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플랜카드도 걸려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사랑제일교회의 담임목사로서, '여신도가 나를 위해 속옷을 내리면 내 신자고 그렇지 않으면 내 교인이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2014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선거 때 제출한 최종학력 증명서들이 위조된 정황이 드러냈었으며, 2020년 2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집회를 금지한다는 명령에도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를 이끌고 광화문 집회를 강행한 인물입니다. 뿐만 아니라 20년 8월 15일 광복절에도 광화문 집회를 열었던 인물 중 하나입니다.
연합교회란 2개 이상의 개신교 교파가 합병되었을 경우에 사용하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누구와 어떻게 연합해야 이런 행보를 보일 수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종교도 자유, 정치도 자유이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끼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지한미연합교회의 이동호 목사님께서 1월 3일 주일 오전예배를 진행하셨나 봅니다. 동영상 내용은 볼 수 없지만 태그내용은 보이네요. 코로나, 부정선거, 문재인, 정세균, 이재면, 교회탄압, 간음, 음행, 동성애, 전교조, 공산주의, 청와대, 반역, 국회의원, 판사, 검사, 뇌물, 탐용, 불의한재판, 죄, 심판, 회개, 부모공경...
예배 주제가 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교회들이 이런 정치적인 키워드를 들고서 예배를 드리는 건지, 무교인 저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광화문집회에서 봤던 분들이 여기 계신 것 같습니다.
용인 상현동 수지한미연합교회(구 글로리아 교회)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심곡로 25
(우) 16859(지번) 상현동 193-9
상현지구대 근방에 위치했으며, 현대프레미오 아파트, 벽산블루밍, 서원마을 금호베스트빌, 광교힐스테이트와 인접하고, 심곡초등학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네요. 특히 롯데슈퍼 수지점과 거의 붙어있으니 주의들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