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저물고 2021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상당히 힘들고 어려운 한 해를 지나, 내년에는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2020은 경자년(庚子年)으로 '하얀 쥐의 해' 였습니다. 그렇다면 2021년은 무슨 년, 무슨 띠, 무슨 해 일까요?
2021년 신축년 辛丑年
辛 매울 신 : 여덟번째 천간
丑 소 축, 추할 추 : 십이지의 중 둘째, 소를 상징함
2021년은 신축년으로 흰 소띠의 해입니다.
2020년이 경자해, 흰 쥐의 해였으므로, 2021년은 12간지의 순서에 따라 소의 해가 됩니다.
우리는 해에 이름을 붙일 때 육십갑자의 간지를 따르고 있습니다. 앞글자는 10간, 뒷글자는 12지로하여 서로 조합하여 60개의 이름을 만들어내죠.
1984년이 갑자년으로, 60년 뒤인 2043년이 되면 60갑자의 마지막 해인 계해가 됩니다. 이후 2044년 부터는 다시 갑자부터 시작되는 사이클을 돌죠.
그렇다면 2021년 흰 소띠의 해에 삼재를 맞이하는 띠는 누구인지 알아봅시다.
먼저 '삼재(三災)'가 무엇인지 알아봐야합니다.
삼재란 "세 가지의 재난" 이라는 뜻으로 인간에게 9년주기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삼재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도병재 : 연장이나 무기로 피해를 입음
2. 역려재 : 전염병에 걸림
3. 기근재 : 굶주림
9년 주기로 돌아오는 삼재는 3년 동안 머무르며, 그 첫해를 들삼재, 둘째 해를 묵삼재, 셋째해를 날삼재라고 부릅니다. 해가 거듭될 수록 재난의 정도가 점점 약해진다고 하여 사람들은 첫번째 삼재인 들삼재를 매우 조심스럽게 여겨왔다고 합니다.
비록 미신이지만 재미로 알아보는 2021년의 삼재띠는 누구일지 알아봅시다.
소, 뱀, 닭띠
소띠와 뱀띠, 닭띠는 2021년의 삼재띠에 해당하며 삼재의 세번째 해인 날삼재에 해당합니다.
2020년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으나, 연초부터 고생시키던 바이러스가 아직까지 기승인 것을 생각하면 암울한 한 해 였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백신과 치료제가 널리 보급되어 마스크 없이 마음놓고 외출할 수 있는 2021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