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니는 신이 내린 건강식품, 슈퍼푸드 등 다양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건강식품입니다. 세계적인 톱모델인 미란다 커가 꾸준히 먹고 있으며 이로 인해 노니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노니에 대해
노니는 꼭두서닛과에 속하는 쌍떡잎 식물입니다. 학명은 모린다 시트로폴리아(morinda citrifolia), 인도뽕나무(Indian mulberry), 치즈과일(Cheese fruit)으로 불립니다.
주로 괌, 하와이, 피지, 뉴질랜드 등 남태평양 지역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적응력이 좋아 화산지형과 그늘진 숲, 해변에서도 잘 자라서 중국과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등지에서도 두루 재배되고 있습니다. 배트남, 특히 다낭을 여행하신 분들이라면 노니가 배트남 다낭의 주요 특산품 중 하나인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열대식물로서 일년내내 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하얗고 작은 꽃을 피웁니다. 10~18cm 정도의 울퉁불퉁한 감자모양의 못생긴 열매를 맺는데, 그 냄새가 역한 편이며 맛은 씁니다. 그래서 날 것으로 먹기보다는 주스, 분말, 차 등으로 가공합니다.
노니의 효능
우리나라 동의보감에서는 <<파극천>>, <<해파극>>으로 노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파극천(巴戟天) : 하늘을 찌르는 기운, 노니의 뿌리를 뜻합니다.
해파극(海巴戟) : 바다 끝을 찌르는 기운, 노니의 열매을 뜻합니다.
이처럼 노니는 예로부터 약초로 사용되어 왔으며 중국, 하와이, 타히티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도 열매, 잎, 뿌리, 줄기, 씨 등을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안트라퀴논, 세로토닌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작용을 돕고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노니는 혈관 내 염능을 막는 파이토케미칼 성분이 많아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열매와 뿌리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 담나칸탈은 암세포의 생성과 증식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노니의 프로제로닌 성분은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재생을 돕고, 요산수치를 떨어뜨립니다. 또한 비타민 A, C, 철분 등의 함유량이 높아 노화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2003년 유럽연합에서는 노니를 슈퍼푸드로 지정한 바 있으며, 비타민 12종과 아미노산 18종, 천연미네랄 7종, 프로제로닌, 폴리페놀 등 200여 종에 달하는 건강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는데, 노니에는 100g당 365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망고 2.6gm, 키위 3mg 과 배교하면 100배 이상의 수치입니다.
노니의 부작용
노니를 과섭취하면 설사 또는 변비에 걸릴 수 있고,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칼륨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신장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섭취에 유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