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창업지원을 받은 공유 배송 스타트업 딜리버러가 3월 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기본적인 컨셉은 LG U+의 디버와 비슷한 거 같습니다.
디버는 사용자 수도 적고, 서울에 물량이 집중되어 있어 제가 쓸 일은 없었으나, 딜리버러는 어떤지 살펴봅시다.
우선 어플을 깔아야겠죠. 딜리버러를 검색하고 설치를 완료해줍니다
딜리버러는 앱하나로 발송과 운송을 편하게 할 수 있답니다
24시간 당일 배송인데 퀵에 비해 반값이래요
운송자는 배송완료즉시 출금이 가능합니다
리뷰시스템으로 사용자 필터링을 할 수 있나 봅니다.
여기까지 봤을 땐 디버와 뭐가 다른지 알수가 없습니다.
회권가입을 하고 직접 발로 뛰어봐야 알겠죠.
회원가입은 간편합니다! 이메일과 비밀번호만 설정하면 되죠.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메인화면이 뜹니다. 발송하기를 누르면 발송하고자 하는 물건과 위치를 설정할 수 있고, 운송하기를 누르면 다른사람의 물건을 배송하고 대가를 받죠
보낼 물건은 없으므로 운송을 해보겠습니다
운송을 하려고 했더니 본인인증을 해야하네요.
전화번호와 계좌, 신용카드 인증이 끝나면
운송할 물품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운송조건에 픽업지와 배송지 주소를 입력하게 되어있네요
이게 디버와 다른점인 거 같습니다.
디버는 내 주변의 모든 배송정보를 알림으로 알려주는 반면 딜리버러는 내가 픽업지와 배송지를 정하면 거기에 맞는 배송건을 매칭시켜주는 거 같습니다.
음.. 사용자가 많아야 이게 실효성이 있을거 같은 느낌이네요
자주 이동하는 동선을 설정하고 운송할 물품을 검색했더니 리스트 0개 ..
내가 현재있는 위치 주변에 운송가능 리스트도 0개..
일주일 동안 지켜본 결과 일거리가 안들어옵니다.
이것도 서울에 집중된 서비스인가..?
홍보가 더 필요할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택배시스템과 퀵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자리잡으려면 꽤나 애써야 할 거 같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인 저는 퀵으로 뭘 보낼일도 없고, 일거리도 잘 안들어오는 부업아이템이네요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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