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미국 식품의약국)가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11월 9일 CNN과 로이터 통신 등 유력매체들은 FDA가 성인, 12세 이상 소아환자의 경증 치료에 일라이릴리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음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치료제로 긴급사용 승인한 것은 중증 환자용인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이후 처음입니다. 렘데시비르는 에볼라 치료제로서 코로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서 미 식품의약국의 긴급 사용승인을 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렘데시비르는 코로나 감염환자의 회복속도를 높일 수는 있지만, 감염자의 사망률을 떨어뜨리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일라이릴리의 임상시험에 근거한 것으로, 코로나19 환장의 입원 가능성을 낮추고 코로나19의 증상을 일부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FDA의 승인에 따라 일라이 릴리의 항체치료제는 12세 이상의 성인 및 소아 환자의 경증 코로나19를 치료하는데 사용됩니다.
이에 대해 일라이릴리사는 즉각 성명을 내고 "즉시 전국 유통업체를 통해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배포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일라이릴리는 20년 12월 말 까지 100만개의 치료제를 제조, 유통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라이릴리의 관련주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봅시다.
1. 한미약품 :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2015년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얀센 등에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전력이 있습니다.
고혈압치료제인 아모디핀, 복합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 등이 대표 ㅈ품으로 꼽힙니다. 뜩히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및 얀센에 기술 이전한 비만치료제 HM12525A, NASH치료제 HM15211 임상에 따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 보령제약 : 1963년 설립, 의약품 제조 및 매매, 소분, 무역, 무역대리,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1988년 상장되었고, 주요제품으로는 카나브 패밀리, 스토가, 겔포스, 맥스핌 등이 있습니다. 특히 보령제약은 일라이릴리 항암제 국내 권리를 인수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3. 일동제약 : 2016년 설립, 의약품, 의약품원료, 건강보조식품 및 특수영양식품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편두통 체료제인 Lasmiditan은 개발사인 일라이 릴리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8개국 판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