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소설(小雪)의 뜻과 유래

한솔마을 2020. 11. 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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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첫눈이 내린다는 24절기 중 소설(小雪)입니다. 소설은 아직 한 겨울에 든 것도 아니고, 따뜻한 햇살이 느껴져 소춘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소설은 입동과 대설 사이에 들며, 태양 황경이 240도에 달한 시점입니다. 이는 양력 11월 22일, 음력으로는 10월 무렵입니다.

 

 

 

절기란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계절을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한 해를 스물넷으로 나눈 계절의 표준입니다. 여기서 태양의 황도란 지구의 공전으로 나타나는 천구에서의 태양 겉보기 운동 경도를 말합니다.

 

 

즉, 지구가 태양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볼 수 있는 태양이 하늘을 1년에 걸쳐 이동하는 경로를 황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황경은 태양이 춘분점과 이루는 각도입니다. 농사가 중요했던 옛날에는 24절기를 농사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소설은 무슨 뜻일까?

 

 

소설(小雪)

 

 : 작을 소

1. 작다

2. 적다

3. 협소하다, 좁다

4. 적다고 여기다, 가볍게 여기다

5. 삼가다, 주의하다

 

 : 눈 설

1. 눈

2. 흰색

3. 흰것의 비유

4. (눈이)내리다

5. 씻다

6. 표명하다

 

 

 

소설의 한자 뜻을 그대로 풀면 '작은 눈' 이라는 뜻이 됩니다.

 

 

소설에는 첫눈이 내리고 평균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추위가 완연합니다. 이 때문에 선조들은 겨울을 지낼 채비를 했다고 합니다. 김장하기 좋은 최적의 온도는 0도 이하, 평균기온 4도 이하이기 때문에 소설전에는 김장을 서둘렀습니다. 

 

 

또한 농가에서는 시래기를 엮어 매달고, 무말랭이나 호박을 썰어 말리기도 하며 목화를 따서 손을 보기도 했습니다. 

 

 

소설과 관련한 속담에는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소설에는 날씨가 추워야 보리 농사가 잘된다고 믿었기때문입니다.

 

 

"홑바지가 솜바지로 바뀐다"

소설 즈음에는 바람이 심해지고 날씨도 추워져서 이날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이라 불렀고, 추위는 손돌 추위라고 불렀습니다. 소설이 지나면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솜바지를 입어서 추위를 극복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뱃사람들은 소설 무렵에는 배를 띄우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소설의 제철 음식은 귤이 있습니다.

 

 

추운 날 뜨끈뜨근 방바닥에 앉아서 귤을 까먹으며 TV를 보는 것이 낙인 계절이 돌아온 것이죠.

귤은 9월 부터 12월까지 제철이고, 비타민C가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합니다. 그래서 감기 예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는 풍부한 과즙이 특징이고,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어 감기, 천식 등에 좋습니다. 또한 배변과 이뇨작용을 도와줍니다. 가래와 기침을 없애고 목이 쉬었을 때, 배가 차고 아플때 증상을 완화해 줍니다. 해독작용이 있어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삼치는 등푸른 생선의 한 종류 입니다. 삼체 함유된 DHA라는 오메가3 지방산은 성장기의 어린이 두뇌발달과 치매예방,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단백질을 비롯해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며, 혈압을 내려주는 칼륨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감기걸렸을 때 주로 마시는 유자차. 유자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감기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며 노화와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또한 당질, 단백질, 비타민B등이 많을 뿐만아니라, 헤스페리딘이라는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뇌혈관 장애와 풍을 예방해주기도 합니다.

 

 

추워진 날씨, 꼭 운동을 해서 감기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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