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에서 이슬람 교인들의 참수테러로 세상이 시끄러웠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참수를 감행했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충격과 공포를 느꼈을 것입니다. 참수의 뜻은 무엇이며, 그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참수 斬首 Decapitation, Beheading
참수란 살아있는 생명체의 목을 절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머리와 몸을 살아있는 상태에서 강제로 분리시키는 끔찍한 일이죠.
우리나라 국어사전에서는 참수를 '목을 벰'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자로 풀어보자면,
斬 벨 참
1. 베다
2. 끊다
3. 끊기다
4. 재단하다
首 머리 수
1. 머리, 머리털
2. 우두머리, 주장
3. 임금, 군주
말 그대로 '머리를 베다' 라는 뜻이 됩니다.
영어로는 Decapitation, 또는 Beheading 이라고 쓸 수 있습니다.
Decapitation의 동사형인 Decapitate의 어원을 살펴보자면,
De : 아래로
Capit : 머리
-ate : 내려가게 만든다
"머리를 아래로 내려가게 만든다" 이는 중세시대의 단두대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릅니다.
또한 Beheadingd은 동사 Behead의 명사형입니다. 역시 뜻은 목을 치다, 참수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Be + Head 로 이루어진 이 단어는
Be : 멀리
Head : 머리
머리를 멀리하다, 즉 머리를 잘라버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역사에서는 심각한 죄를 지은 사람들, 이를 테면 반역죄, 살인 등의 죄인들을 참수형으로 다스렸습니다. 참수형은 형벌로서 행하는 참수입니다. 과거 중국에서는 오형(五刑) 중의 하나로 대벽(大辟)이라고보 불리어 왔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형벌로서의 참수가 너무 잔혹하여 전 세계적으로 금지된 형벌입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일부 국가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참수형이라는 사형집행 방식이 행해지고 있죠.
요즘 같은시대에, 서울 한복판에서 머리가 잘린 시체가 발견된 것과 같은 참수테러는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얼른 멈추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