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무슨 뜻인지 알아봅시다
포노 사피엔스 Phono Sapiens
언뜻 듣기에는 자주 들어왔던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떠오릅니다.
포노 사피엔스는 호모 사피엔스에서 유래된 말이 맞습니다.
호모 사피엔스의 어원은 라틴어로 생물학적 용어로 '지혜가 있는 사람' 이라는 뜻입니다. 식물학자 린네가 처음으로 분류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포노 사피엔스 Phono Sapiens 는 무슨 뜻일까?
Phone 과 Sapiens의 합성어인 포노사피엔스는 '지혜가 있는 전화기' 라는 뜻입니다. 스마트폰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을 이르는 말인데,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의 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나타난 용어입니다.
이 말은 2015년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당시 영국의 경제학자들은 스마트폰 없이 살기 어려운 포노 사피엔스 시대가 되었다고 표현했으며,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의 80%가 잠에서 깨어나 15분 이내에 스마트폰을 확인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말로는 스몸비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 좀비의 합성어로 좀비처럼 핸드폰을 보느라 땅만 보고 걷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스몸비는 소리인지 거리가 40~50%가 감소하고, 시야폭은 56%, 전방주시율은 15%나 감소하여 교통사고 위험이 3배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