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란을 몰라도 이연복 쉐프를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목란은 이연복 쉐프가 운영하는 중식당이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다. 목란에서 식사를 하려면 보통 한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주말에 식사를 하려면 한달전에 예약하는 게 맞다. 하지만 평일은 그래도 예약이 널널하다. 일주일전에 예약하더라도 운이 좋다면 예약을 할 수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유동인구가 줄어든 이때는 조금 더 수월하다. 나는 평범한 직장인임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평일에 시간이 생겨 목란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예약을 하면서 사전에 메뉴를 지정할 수 있다. 아니, 지정해야만 하는 메뉴가 있다. 짜장면이나 짬뽕같은 식사메뉴는 아니고, 동파육이나 멘보샤 같은 요리메뉴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