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가 우리를 처음으로 안내한 곳은 아스완댐. 오랜 열차여행으로 지쳤는데도 쉬는 시간없이 휘몰아친다. 가이드하나에 운전기사하나. 운전기사는 별로 한것도 없으면서 나중에 팁을 요구했다. 이집트는 어딜가나 팁을 달라고 아우성이다. 어쨌거나 도착한 아스완댐. 이 곳을 봐야하는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가 있기 때문이다. 1902년 영국이 완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2번의 증축공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댐의 용량이 적절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1910년대에 증축공사를 시행했고, 1946년 댐이 범람하면서 댐의 높이를 6km정도를 더 높였다. 진짜 실제로 보면 바다같다. 또한 이집트는 사막지형의 국가인 만큼 나일강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때문에 아스완댐을 건설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