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를 충전하면 20%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온 앱 머지포인트가 포인트 판매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를 대폭 감소하겠다고 밝히면서 머지포인트를 이용해온 소비자들이 대거 환불에 나섰습니다.
머지포인트의 운영사인 머지플러스는 8월 11일, 관련 당국의 가이드를 수용해 적법한 서비스형태인 '음식점업'으로 등록된 곳에서만 결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음식점업을 제외한 편의점, 마트 등 다른 업종을 함께 제공하는 콘사는 법률검토가 마무리될 때 까지 당분간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입니다.
머지포인트는 2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 형태의 머지포인트를 충전하고,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였습니다. 포인트는 파리바게트와 이디야, 빕스, 대형마트, 편의점 등 200여 곳, 전국 7만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 조치로 사용처가 대폭 줄어든 것입니다.
머지플러스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환불신청을 받고 있는데, 트래픽이 몰리면서 어플 접속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용자들은 머리플러스가 먹튀하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아래는 머리플러스의 공지를 요약한 것 입니다.
1. 머지플러스가 선불전자지급 수단으로 볼 수 있다는 관련 당국 가이드를 수용해 2021년 8월 11일부로 적법한 서비스 형태인 "음식점업"분류만 일원화하여 당분간 축소 운영
2. 음식점업을 제외한 편의점, 마트 등 타업종 브랜드를 함께 제공했던 콘사는 법률검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서비스 중단
3. 전자금융업 등록절차를 서둘러 행정 및 절차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4분기 내 더 확장성 있는 서비스
4. 제공머지머니의 판매 중단, 브랜드사의 요청에 따라 사용한도가 제한. 전자금융업 등록 이후 판매재개 예정
5. 머지플러스 또한 법률검토 진행중이며, 당국과 법률 해석이 합치되는 대로 복구 예정
6. 이 기간은 머지플러스의 이용기간에 불포함되며, 구독료 결제도 없음
7. 연간권 머지플러스 캐시백은 정상 지급
8. PLCC 실물카드 서비스를 서둘러 전국 모든 식음료 매장에서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9. 환불신청 페이지를 통해 환불이 가능
- 머지머니 : 구매가격의 90% 환불
- 머지플러스 구독료 : 할인금액 차감 후 90% 환불
- 머지플러스 캐시백 : 구독지원금, 구독기간, 할인금액 차감 후 90% 환불(머지플러스 구독료 캐시백은 정상지급)
현재 축소된 머지포인트의 사용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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