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출신의 권민아가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비난을 받은 것이 그 원인입니다.
남자친구 사진을 올리면서 축복받으려 했던 권민아의 바람은 순식간에 비난의 화살이 되었습니다. 사진속의 남자가 양다리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순식간에 남의 남자를 빼앗은 여자로 전락되었기 때문입니다.
행복해 보이는 인스타그램 사진을 한 네티즌이 6월 26일, 네이트 판에다가 폭로글을 올렸습니다. 자신의 친구가 권민아 남자친구의 여자친구인데, 그 남자가 바람을 펴서 권민아와 자신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양다리 폭로
아래는 네이트판의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1. 권민아가 현재 연애중이라고 밝힌 남자친구 유모씨는 이미 박모씨와 2018년 10월부터 연애중이었음
2. 박모씨와 유모씨는 2019년부터 동거중이었음.
3. 갑자기 유모씨의 연락이 뜸해지더니 권민아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올라옴
4. 6월 10일, 권민아가 먼저 인스타DM으로 유모씨에게 그림을 그려달라 부탁하며 연락했음
5. 당시 대화내용 캡쳐를 보면 권민아 또한 유모씨가 박모씨와 연애중임을 인지한 상태임
6. 어느날 갑자기 유모씨가 군대선임을 만나러 간다고 하고서는 연락이 두절됨
7. 연락두절 상태에서 권민아와 유모씨의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면서 박모씨는 이 사실을 알게 됨
8. 박모씨가 상황을 알아챔과 동시에 유모씨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자취를 감추었음
권민아와 유모씨의 해명
네이트 판의 게시글이 화제가 되어 논란이 일자 권민아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1. 그림을 부탁한 것도,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것도 사실임
2. 그러나 남자친구인 유모씨는 전 여자친구인 박모씨와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음
3. 이후 유모씨는 박모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권민아와 만나기 시작함
그러나 권민아의 해명글은 논란을 점점 키우기만 했습니다. 상황이 계속 커지자 권민아의 남자친구이자, 박모씨의 남자친구였던 유모씨가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됩니다.
1. 전 여자친구인 박모씨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했다.
2. 확실하게 관계를 정리한 후 권민아와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를 본 박모씨의 지인들은 남자친구인 유모씨의 발언이 거짓말 투성이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더 날뛰게 됩니다.
수많은 악성댓글과 인신공격이 빗발치자 권민아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심지어 유모씨의 아버지가 문자를 보내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댓글과 증거들을 모아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