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 시즌2 출신의 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했습니다.
진달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은 가수 진달래, 본명 김은지는 20년 전 저에게 학교폭력을 가한 가해자 중 한 명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인사를 똑바로 안한다고 맞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다고 맞고, 몇 분내로 오라고 했는데 시간 못맞췄다고 맞고, 그냥 아무 이유없이 맞은 날도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가해자의 친구가 임신못할 것을 우려해 말리는 와중에도 '그것까지 우리 상관할 바 아니다'라며 계속 복부를 가격한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아침방송에 나온 진달래가 중학생 때 부터 알바를 했다고 했는데, 피해자는 우리 돈을 뺏아간 것을 알바라고 하는 건지 어이없다는 의견입니다. 돈이며, 옷이며, 가방, 신발 등 자기 마음에 들면 빼앗아 가서 돌려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가수 진달래는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TV조선의 미스트론2에서 하차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의 경솔한 대응도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진달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글이 올라오자마자 사실확인도 하기 전에 공식 SNS계정을 통해 "허위유포자는 사이버수사대에 수사요청해서 잡히면 신상으로 영혼까지 털어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사람이 조금 잘 되지 싶은지 악플이 달린다, 악플과 경연의 피로도 때문에 많이 힘들다며 경찰에 증거자료 준비하고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에서 판결할 것이라는 말까지 덧붙였네요.
결과적으로 이번 사건은 진달래 본인의 공식인정과 사과, 하차로 막을 내릴 것 같습니다. 김은지 본인이 인정하자 소속사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습니다.
입장을 바꾸어 내게 학교폭력을 저질렀던 사람이 TV에 나와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비추어질 때 정신적 고통은 말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입니다. 그래도 진달래는 깨끗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만나 직접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진달래는 9살된 아들이 있으나 남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습니다. 그러나 김은지의 나이가 35살인 것을 감안하면 26살 쯤 출산했겠네요. 결혼을 일찍 한 편에 속합니다.
가수 진달래의 본명은 김은지. 2018년 올투게더아시아 어워즈 파티 ATA아름다운 얼굴 선행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1986년 5월 15일 생으로 경상북도 울릉군이 고향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강원도 정선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이번 학교폭력 논란의 배경도 정선에 위치한 고한여자중학교입니다. 이후 그녀는 정선에서 사단법인 문화마을 들소리 국악공연당에 입단, 전세계에 정선아리랑을 알리는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