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고민하다가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를 구매했습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이뻤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날짜에 배송과 설치를 예약했더니 시간맞춰서 와주셨습니다. 문짝먼저 들어오네요..
전 냉장고가 문짝이 조립식인걸 처음 알았습니다.
본체를 들여서 자리에 앉히고
문을 조립하면 됩니다.
내부 칸막이에 비닐까지 샅샅이 뜯어주면
냉장고 완성입니다. 부엌의 주변과 잘 어울려서 붙박이장처럼 보입니다. 특히 냉장고의 요철이 없이 플랫하게 떨어지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스포크는 각자의 개성과 부엌의 분위기에 맞게 문짝의 색상과 질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무광을 선호해서 흰색계통의 무광으로 선택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코타메탈 재질에 코타화이트를 선택했습니다. 메탈컬러를 입혀 구워낸 듯한 느낌의 질감이 특징이죠. 저는 왠지 이런 느낌이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유광은 뭔가 촌스럽..
재질은 세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새틴글래스, 글램글래스, 코타메탈.
새틴글래스는 부드러운 광택에 벨벳같은 느낌의 재질입니다.
글램 글래스는 거울처럼 반사되는 고광택..제발..
기능은 다들 잘 아시겠죠. 저장공간이 분리되어 있으니 독립냉각에 냄새 섞이지 않는 건 당연한 소리입니다. 특별할 건 없죠.
냉장공간입니다. 3주동안 사용하긴 했는데 집에서 딱히 뭘 해먹진 않아서 텅텅 비어있습니다. 점점 서서히 채워지겠죠.
냉장공간은 아주 넉넉합니다. 깊이도 깊어서 나중에 안쪽까지 다 채우고 나면 어떻게 꺼내 사용할 것인지 좀 걱정스럽습니다. 쇼케이스를 신청하진 않았는데, 해도 좋을뻔 했습니다. 공간이 너무 깊어져서요..
왼쪽이 냉동고, 오른쪽이 김치냉장고로 사용할 수 있는 맞춤보관 공간입니다. 널찍한 냉장공간에 비해 공간이 비좁습니다. 냉장고 내부의 식재료가 저장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냉동고 공간이 많이 부족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냉장고는 널널하겠죠.. 재료가 상하니까 계속 갖다 버릴테니까요.
그래서 설치기사님께서 맞춤보관용을 냉동고로 사용하고 김치냉장고를 하나 더 구매하는 걸로 추천하셨습니다. 많이들 그렇게 한다고도 하고요. 삼성상술이 장난이 아닌거 같습니다..
외간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고급스럽기도 하고요.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정수기나 얼음을 받아먹을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정수기의 물이야 뭐 포기하고 생수를 사다먹는다 쳐도, 얼음은 제게 있어 치명적입니다..
결론
4인가족에 있어 냉장고의 용량은 넉넉하지만 냉동고의 용량은 상당히 부족할 거 같습니다. 김치냉장고를 따로 하나 들이시는게...아니면 완전 다른제품으로 알아보시던지요. 3인 가족은 그럭저럭 버틸만 하겠고, 2인가족이 사용하기엔 넉넉합니다.
기본옵션은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쇼케이스 옵션을 선택한다면 해결가능하지만, 얼음은....아쉽습니다...얼음...
모든 제품이 그렇지만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제품을 요목조목 따져보고 구매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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