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가 이달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 한전 부지를 매입한 지 약 6년 만입니다. 한전부지 매입가를 놓고 논란이 많았었죠. 현대차그룹은 이달 GBC 착공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최근 서울시에 착공계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르면 6일쯤 착공 허가를 내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착공계는 건설 공사를 시작하기 전 제출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GBC 건립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상황입니다. 공군이 'GBC 사옥 높이가 너무 높아 군 작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로 반대해왔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현대차는 공군의 우려 사항을 수용해 레이더 구매 비용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GBC 건축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