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잇따라 유충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인천 서구 지역은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입니다. 유충은 깔다구류라고 하는데, 당국은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까지 이동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가정의 유충과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견된 유충의 DNA를 비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수처리 공정을 "고도정수처리"에서 "표준정수처리"로 전환해 활성탄 여과지사용을 중단했습니다. 깔따구의 유충은 작은 구더기 모양으로 녹색, 흰색, 붉은색 등이 있으며 진흙이나 연못 등의 물속 또는 썩어가는 식물체에서 살면서 유기물을 섭취합니다. 깔따구의 유충이라는데, 깔따구는 그냥 날벌레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질녘 강가에 나가보시면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