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비가 내려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호스텔에 이것저것 알아보니 스쿠터를 빌려 루앙프라방을 돌아다니는 것이 적당해 보였다. 또한 스쿠터를 이용하면 내마음대로 활보할 수 있으니 자유로움을 더해줄 것이었다. 렌탈 비용은 14달러/Day. 태국에 비하면 수퍼익스펜시브라지만..야시장이 열리는 거리로 나가면 쉽게 스쿠터를 빌릴 수 있다. 스쿠터를 빌리려면 여권만 있으면 된다. 마음에 드는 가게에 들어가 모터바이크를 대여할 거라고 말하고, 간단한 서류와 함께 여권을 제출하고 키를 받으면 끝! 12시쯤 되자 비가 그쳤다. 점심도 먹을겸 스쿠터를 빌리러 출발. 도시안에는 몇개의 사원이 있는데, 나는 별 감흥이 없었다. 걷다보니 길가에서 새를 팔고 있길래 구경했다. 새를 왜파는지 궁금해하고 있던 찰나 상인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