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소한(小寒)입니다. 소한은 대한과 더불어 겨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매서운 강추위를 동반합니다. 그래도 이 추위가 지나가면 다시 봄이 찾아오리라는 희망 또한 있죠. 소한은 동지와 대한 사이에 들며, 태양 황경이 285도에 달한 시점입니다. 이는 양력 1월 5일, 음력으로는 12월 무렵입니다. 절기란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계절을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한 해를 스물넷으로 나눈 계절의 표준입니다. 여기서 태양의 황도란 지구의 공전으로 나타나는 천구에서의 태양 겉보기 운동 경도를 말합니다. 즉, 지구가 태양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볼 수 있는 태양이 하늘을 1년에 걸쳐 이동하는 경로를 황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황경은 태양이 춘분점과 이루는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