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에서 강남이 발언한 '뽀찌'가 화제입니다. 이 말을 들은 탁재훈은 울컥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뽀찌는 무슨 뜻이기에 탁재훈이 울컥한 것일까요? 뽀찌는 노름판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뽀찌의 또 다른 말은 개평이라고 합니다. 조선 중기부터 말엽까지 쓰인 상평통보의 준말은 '평'이었습니다. 즉, 조선시대에는 돈이라는 말을 평이라고 썼죠. 개평은 노름이나 내기 따위에서 이긴 사람이 자신이 딴 돈 중에서 낱돈을 주는것이기에 낱 개(個) 자를 써서 개평이라 했다고 합니다. 개평이 큰 돈이 아닌 얼마되지 않는 푼돈이라는 해석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뽀찌는 무슨 말일까요? 뽀찌는 팁을 의미하는 일본어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뽀찌라는 말을 주로 노름판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뽀찌 또한 개평과 같은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