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4일,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폭발이 일어났습니다.두번의 폭발이 있었는데 사망자는 78명에 육박하고, 4천 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합니다. 이 참사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장기간 적치되었던 질산암모늄(Ammonium nitrate)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질산암모늄 보관사실을 알고 있는 테러단체의 개입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끔찍한 공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베이루트에 2주 동안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번 폭발은 10km 떨어진 빌딩의 유리창을 깨뜨릴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근처의 빌딩은 순식간에 무너졌고, 상공은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