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매각을 추진중인 두산건설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대우산업개발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7월 9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최근 대우산업개발에 우선협상자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매각금액은 약 3천억~4천억 원 정도. 주택브랜드 위브와 두산건설이 그동안 쌓아놓은 건축 및 토목 시공능력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두산건설의 상장폐지 이전 시가총액은 4천억원 선이었으니 헐값 매각은 아닌 듯 싶습니다. 두산건설은 올해 3월 두산중공업에 흡수합병되며 상장폐지되었습니다. 이후 오랫동안 골치를 썩여온 두산건설을 매각하기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악성부채는 두산중공업에 남기고, 알짜만 팔기 위해서 법인 밸류그로스를 신설하고, 여기에 장기 미회수 채권이 있는 인천 학인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