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입니다. 동지는 겨울의 대표적인 절기로 민간에서는 작은설 또는 아세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하늘에 떠있는 태양이 가장 짧아졌다가, 동지가 지나면 다시 점점 낮이 길어진다고 하여 '태양의 부활'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동지는 대설과 소한 사이에 들며, 태양 황경이 270도에 달한 시점입니다. 이는 양력 12월 22일, 음력으로는 12월 무렵입니다. 절기란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계절을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한 해를 스물넷으로 나눈 계절의 표준입니다. 여기서 태양의 황도란 지구의 공전으로 나타나는 천구에서의 태양 겉보기 운동 경도를 말합니다. 즉, 지구가 태양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볼 수 있는 태양이 하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