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여권에 기념스탬프를 찍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오히려 유명 관광지에서는 줄을 서서 여권에 스탬프를 찍기도 하죠. 페루의 마추픽추에서 가이드가 기념스탬프를 찍어야 하니 여권을 챙겨오라는 말이 화근이었습니다. 실제로 마추픽추에 가면 기념 스탬프를 찍겠다고 너도나도 줄을 서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길게요.. 그 이후로 여러 곳에서 기념스탬프를 찍었습니다. 에콰도르 세상의 중심에서,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요.. 그런데 문제는 이 기념 스탬프가 찍혀있으면 입국을 거부하는 국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말레이시아.. 기념스탬프로 남미와 미국, 중국을 여행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귀국 후 가족여행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는 인천국제공항 체크인 데스크에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말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