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네티즌들 사이에서 서인국아이유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2010년 당시 두 가수가 듀엣으로 무대에 올랐을 당시 논란이 되었던 것인데, 10년도 넘은 이 사건이 도대체 왜 갑자기 실시간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일까요?
서인국 아이유 사건
서인국과 아이유가 듀엣을 결성해 무대에 오른 것은 2010년 7월입니다. 둘은 KBS 2TV에서 방영하는 뮤직뱅크에서 잔소리를 함께 불렀습니다. 원래는 임슬옹이 아이유와 듀엣곡을 발매했지만, 임슬옹이 원더걸스의 미국투어 오프닝 무대에 게스트로 참여하게 되면서 아이유가 서인국에게 함께 노래하자고 제안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유와 서인국의 무대가 끝난 뒤 둘이 호흡이 맞지 않고 어색하다는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아이유와 서인국의 잔소리의 1위가 발표되었을때, 서인국이 아이유의 머리를 쓰다듬었는데 아이유가 표정을 굳히며 정색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당시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인국의 음정이 많이 불안해 보이고, 아이유는 굳은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https://youtu.be/aD8kc81NVp8?t=7
잔소리의 가사가 연인끼리의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라 곡의 느낌을 살리려면 다정한 연인처럼 눈을 맞추며 미소를 짓는 것이 보통입니다. 슬옹과 함께 듀엣을 할 때는 두 사람이 정말 연인처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지만, 서인국과의 무대에서는 그렇지 못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동안 아이유가 무대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 보여지자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당시의 뉴스기사에서는 서인국과 아이유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뮤직뱅크 1위를 달성했다는 기사밖에 없습니다. 누가보아도 서인국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아이유의 표정이 좋지 않았는데도 말입니다.
당시 아이유의 심경이 어떠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이 논란과 관련된 두 사람의 입장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추측컨대, 아이유는 그 동안 자신의 음악과 무대에 완벽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자신의 작품과 무대에 자부심을 가지고 세세한 것에도 신경써서 완벽함을 선보이려는 욕심이 있는 아이유 에게 서인국의 보여주는 불안정함은 그녀의 심기를 건드리기 충분했을 것이라 생각하는 네티즌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