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내세운 도지코인을 다들 아실겁니다. 도지코인은 장난삼아 만든 코인이지만,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가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폭등한 코인입니다.
그런데 이 시바코인을 마스코트 내건 코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인지, 한국의 진돗개를 마스코트로 내세운 진도지코인(JINDOGE)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도지코인의 개발자가 발행된 전체 코인의 15%를 팔아치우며 잠적했습니다. 진도지코인을 발행한지 겨우 이틀만입니다. 5월 11일 발행된 진도지코인은 어이없는 그래프를 그렸습니다. 진도지코인의 피해액이 26억에 달하고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진도지코인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진도지코인이란 무엇일까?
진도지코인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하여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2종의 컨트랙트로 제작되었습니다. 이후 공식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트위터와 텔레그램 등으로 홍보하며 투자자를 모았습니다.
2분기 내에 CEX상장과 NFT발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투자를 유도했습니다. 진도지 코인은 거래소에 상장되지 못했고, 유니스왑과 메타마스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했습니다. 이에 진도지코인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또는 테더를 구매한 후 진도지코인을 교환하여 투자하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개발자는 5월 13일 새벽, 사람들이 대응하기 힘든 새벽 1시에 전체 물량의 15%에 달하는 대량매도를 감행했습니다. 모든 코인은 개발자가 물량의 50% 정도를 쥐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코인 개발자들은 소각이나 스테이킹, 에어드랍 등을 통해 코인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진도지 코인 구매가 가능했던 유니스왑에서도 진도지 코인을 막아버렸습니다. 일론머스크가 비트코인 테슬라 결제를 취소하고, 진도지 사태가 터지면서 코인판은 점점 더 혼돈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