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일 휩쓸고 간 목요일,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았습니다. 샤넬 카드지갑을 구매하기 위해서죠.
코로나19+태풍의 영향으로 사람이 한산하니 없습니다. 아무리 평일이라도 이렇게까지 한산하진 않은데 오늘 오픈런은 왠지 성공적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샤넬 부티끄 입장 대기인원은 제 앞으로 17명 남짓
입장이 시작되고 번호표를 받으니 7번이라는 번호가 주어졌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샤넬부티끄는 보통 오전 10시 10분부터 번호표를 뽑아줍니다. 그런데 오늘은 대기줄이 짧다 보니 10시30분에 칼같이 입장을 시키더군요.
롯데백화점 본점은 10시30분에 오픈합니다. 그런데도 샤넬의 대기줄은 길어서 보통 9시30분에는 가서 줄을 서야 30번 대의 번호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롯데호텔과 붙어있어서 언제든지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주차장 입차가 10시부터인 점을 감안하면 편리합니다.
오늘 샤넬오픈런은 너무 한산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입장할 때 별 긴장감도 없었습니다. 제품확인하고 구매할 때도요.. 그냥 동네마트에서 줄서서 계산하는 느낌이랄까..?
오늘 구매한 제품은 보이 샤넬 플랩 카드홀더 입니다. 일명 보이샤넬똑딱이 카드지갑!
레퍼런스 : A80603 Y07659 94305
제품크기 : 7.5 x 11.3 x 2.1 cm(가로세로높이)
롯데백화점 본점의 가장 큰 장점은 도처에 상품권 파는 곳이 널렸기 때문입니다. 명동 환전소에 가면 어렵지 않게 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고가의 명품브랜드를 구매할 때는 보통 카드로 선결제를 하고, 밖에서 나와서 그 금액만큼 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카드결제를 취소하고 백화점상품권으로 계산하는 거죠.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백화점상품권을 구매할 때 할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0만원 짜리 백화점상품권을 명동의 상품권 취급업소에서 구매하면 9만7천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만일 1000만원 짜리 가방을 구매한다면 약 970만원에 30만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화점 상품권의 시세는 날마다 달라지므로 미리 사이트에서 확인해서 가장 좋은 요율의 상품권 판매업체를 방문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상품권을 거래할때는 계좌이체를 받지 않으므로 현금을 미리 준비해두는게 좋습니다. 500만원이 넘어가는 제품을 구매해 놓고 갑자기 은행에서 현금을 찾으려면 한방에 인출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해서 다시 샤넬 부티끄로 갑니다. 그리고는 결제방법 변경하러 왔다고 하면 직원이 알아서 처리해줍니다.
이걸 당일에 모두 처리하시는 분들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시간차를 두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바로 제품구매시 결제한 카드의 소유주가 직접 가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제방법 변경이 힘들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결제를 취소해야 하기 때문에 카드결제영수증과 결제카드는 필수로 가지고 가야합니다.
애지중지 들고온 보이샤넬 카드지갑을 살펴봐야겠죠
선물용 리본포장과 카멜리아는 언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박스를 열면 제품보관용 더스트백과 제품설명서가 함께 있습니다.
엔틱은장 보이샤넬 플랩백은 구하기가 힘든 제품이라고 합니다. 재고도 잘 들어오지도 않는 놈을 구하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엔틱은장은 금장에 비해 광택이 덜해서 더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샤넬클래식 카드지갑 보다는 세로는 짧고 가로로는 긴 느낌입니다. 지퍼형식에 비해 똑딱이라 사용하기도 훨씬 편리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보다, 혹은 생각보다 두께감은 있습니다. 그래서 수납공간은 넉넉한 편입니다.
똑딱이에도 깨알같이 박힌 샤넬
샤넬은 게런티카드를 발급해 줍니다. 이 카들의 일련번호와 제품내에 색인된 일련번호의 번호가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죠. 물론 샤넬 부티끄에서 제품패킹 전 모든 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수납공간은 2개로 구성되어 있고, 주 포켓은 넉넉한 편입니다. 반면 앞쪽의 보조포켓은 교통카드 하나 넣고 다니면서 카드찍기에 편리해 보입니다.
제품 뒷면,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합니다.
샤넬제품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오랜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 바로 고가임에도 사람들이 열광하게 만드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
샤넬의 카드지갑 제품라인은 선물용으로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어머님 선물로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고가이지만 그 만큼의 네임밸류가 있으니까요. 여자친구 선물로도 좋지만 고가라서..고가라서.. 이번 선물은 샤넬 카드지갑이었지만 다음 선물은 샤넬 가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샤넬 부티끄 매장은 서울에 거의 모든 매장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구매대행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사실 나쁘지 않은 선택같습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힘들여 왔음에도 제품의 재고여부의 불확실함 등을 따져보면 국내백화점 구매대행이 오히려 합리적으로 느껴집니다.
해외직구의 경우 표면적인 가격은 저렴하지만, 통관시 세금을 내야합니다. 통관 세금에다 배송료까지 합치면 그 가격이 그 가격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국내 백화점 판매 제품] 보이 샤넬 플랩 카드 홀더(빈티지 은장 캐비어 똑딱이 카드지갑) : 가재�
[가재울스토어] 가재울 스토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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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로 2~3주 기다릴 바에야 그냥 국내백화점 구매대행이 편리하고 안전하다는게 제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