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Review

막스옴므 맞춤정장 가봉 피팅 후기

한솔마을 2020. 5. 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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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옴므에서 맞춤예복, 또는 정장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원단과 디자인을 선택하고 신체치수를 실측하고 나면 2주 뒤에 다시 매장을 방문해야 합니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공휴일이어서 그런지 발렛파킹 주차비를 받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냥 평일에 갔더니 주차비를 받았습니다. 발렛비 3천원인데, 사실 이런거는 샵 측에서 제공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둘러보는 것도 아니고 구매를 했는데도 갈때마다 발렛비 3천원을 지불해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청담동 대부분이 이런 시스템인데, 도대체 어떻게 시작된건지 한번 캐봐야겠습니다.

이런 쓰잘데 없는 비용을 줄이고 싶으신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미리 예약한 시간에 맞춰 매점을 방문하면 2층으로 안내받습니다.

그리고는 가봉된 맞춤예복을 건내받아 피팅룸에서 갈아입으면 됩니다.

 

 

 

 

소매에 새긴 이니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이니셜은 풀네임으로 쓰는게 저는 마음에 듭니다.

 

 

 

 

 

 

전신 거울앞에서 전체적으로 점검해주십니다. 신체치수 실측 후 몸무게의 변화가 없다면 대체로 딱 맞습니다. 제 경우엔 수정사항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바지 밑단의 길이와 밑위를 점검하고, 허리는 크거나 모자르지 않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대표님께서 잘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듣고 서있기만 하면되니까 어려울건 없습니다.

이 날 수제구두도 함께 신어 보았습니다. 수제구두는 발볼이 넓은 저한테는 꽤 유용할 것 같습니다. 발볼이 넓어서 신발 옆이 잘 튿어졌었는데 이제는 그럴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본식 때 나비넥타이를 할 지 그냥 넥타이를 할 지 결정했습니다. 예를 갖추어야 하는 예복에는 본래 나비넥타이가 아닌 일반넥타이를 착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결혼문화는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을 치루는지라 보통 나비넥타이를 착용합니다.

 

 

 

 

바지, 자켓과 똑같은 원단으로 맞춤제작한 조끼도 입어보았습니다. 와이셔츠는 본래 속옷의 개념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자켓을 벗으려면 반드시 베스트를 입고 있어야 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그래서 조끼도 함께 맞추었습니다. 사실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활용될진 잘 모르겠습니다.

 

 

 

 

셔츠와 베스트를 속에 입고 자켓까지 모두 입어보았습니다. 자켓은 외투이기 때문에 셔츠와 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입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품은 맞는지, 허리라인은 잘 잡혔는지, 소매길이는 적당한지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잘 아시다 시피 자켓을 착용했을 때 와이셔츠가 1~2cm정도 나오면 OK.

와이셔트는 손목을 살짝 덮을 정도면 적당합니다.

 

 

 

 

가봉 착용 후 수정/보완사항을 체크하여 본작업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때 모든 요구사항을 마지막으로 말씀하셔야합니다.

제 경우엔 그냥 이대로 OK사인 날려드렸습니다.

 

맞춤예복의 가봉상태를 확인하셨다면 이제는 스튜디오촬영 때 입을 의상을 선택할 차례입니다.

저는 막스옴므의 맞춤정장 + 수제구두 + 넥타이 + 촬영의상 대여 1회 패키지를 선택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대여의상을 입어보고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본식용 예복이 아주 포멀한 정장이었기 때문에 촬영용 의상은 조금 캐주얼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원했습니다.

 

막스옴므에는 그런 의상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만수르 스타일. 제 본판이 부티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안어울려서 PASS.. 

 

 

 

 

파티복 턱시도 스타일. 깔끔한 그레이 계열은 조금 나이들어 보일 수 있지만 얘는 뭔가 저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악어스타일! 이건 정말 특이해서 탐이 났는데 저하고는 안어울렸습니다. 막스옴므에서 꽤나 인기있는 촬영용 의상이라고 했습니다.

 

 

 

 

 

 

 

 

 

 

 

웨딩플래너가 추천해준 대로 막스옴므 맞춤정장은 기본에 충실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촬영용 대여 의상 또한 선택의 폭이 넓어서 누구나 자신에게 딱 맞는 대여의상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여용이라고 질이 떨어진다거나 하지 않고 이태리 원단까지 사용할 정도로 고퀄리티는 촬영 해보면 태가 다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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