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만파

전국 초중고 개학일정 확정(고3 5월 13일 / 그 외 20일, 27일, 6월 1일 단계적)

한솔마을 2020. 5. 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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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차일파일 연기됐던 개학시기가 확정되었습니다. 이제 진짜 천천히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개학과 수업이 말이 많았던 만큼 개학을 간절히 기다리신 분들이 많을 줄 압니다.

이번 개학은 5월 초 연휴가 끝나고, 2주의 시간을 두고 개학을 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렇다는 말은 연휴가 지나고 코로나19의 증감추이를 지켜본 뒤 개학을 결정하겠다는 것이죠. 공식적으로 발표는 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작스레 증가한다면 오늘 발표한 개학일정은 아마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말로 풀이됩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개학 시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우선단계 : 5월 13일(수) / 고3

2. 1단계 : 5월 20일(수) / 고2, 중3, 초1~2, 유치원

3. 2단계 : 5월 27일(수) / 고1, 중2, 초3~4

4. 3단계 : 6월 1일(월) / 중1, 초5~6

 

 

 

단계별 등교 학년을 살펴 보면, 학년을 나누어서 순차적으로 등교시킨다는 계획임을 알 수 있습니다.

 

5/13     5/20      5/27      6/1

고3  ->  고2  ->  고1

            중3  ->  중2  ->  중1 

          초1,2  ->  초3,4 -> 초5,6

 

이렇게 쓰면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같은 공간에 순차적으로 사람을 들이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며, 괜찮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교육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응체계를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만큼,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중단했던 등교수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고3의 경우 학기초 이뤄져야하는 진로/진학 상담이 너무 늦어졌고, 대입 수시 모집용 1학기 생활기록부 작성을 서둘러야 하는 점을 고려해 가장 먼저 개학합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저학년일수록 원격수업에 적응하기 어렵고, 가정 내 돌봄 부담이 크다는 점과 학부모 조력여하에 따른 교육격차가 크다는 점 등의 이유로 저학년 부터 등교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또한 무기한 개학이 미뤄진 유치원 또한 초등 저학년과 함께 개학하면서 학부모들의 부담이 한 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학생들이 지켜야 할 생활속 거리두기

1. 37.5도 이상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 금지

2. 등교시 발열 등 증상검사 실시

3. 수업시 1~2m 간격으로 앉아 마스크 착용상태로 수업

4. 급식실 임시칸막이 설치 또는 책상간 거리 유지

5. 학교내 줄을 서거나 이동할 때 양팔간격 유지

6. 학교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 시 교내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 후 부호자 동반 '선별진료소'로 이동

7. 등교하던 학생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학생 및 교직원 자가격리,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 검토

 

옆나라 일본의 교육실태와 비교한다면 상당히 체계적이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화상카메라 설치, 마스크 준비 등 교육당국에서 개학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 만큼, 각 가정에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말고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손씻기, 거리두기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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