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만파

WHO 코로나19 기원 조사팀 중국 파견

한솔마을 2020. 7. 11. 03:07
728x90
반응형

 

 

 

WHO(세계보건기구)의 전문가 팀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조사를 위해 중국으로 떴습니다. WHO는 전염병학자와 동물 보건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대 2명이 중국으로 출발했다며 유엔 제네바 사무소 정례 화상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기원해 다른 포유류를 거쳐 사람한테 옮아왔을 것이라 추측해왔습니다. 흔히, 그리고 널리 알고있는 것 처럼 중국의 우한화난시장에서 확산이 시작한 것으로요. 일각에서는 중국 우한의 한 실험실에서 발원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당연히 이같은 주장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코로나19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유행하기전에 이미 다른 곳에서 발원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WHO의 전문가팀 파견으로 진실을 밝혀낼 것으로 보입니다.  WHO의 대변인 마거릿 해리스는 "모두가 관심을 두는 큰 이슈 중 하나는 코로나19가 동물에서 인간으로 넘어온 것인지, 또 어떤 종에서 인간으로 넘어왔는지, 중간 매개체가 있었는지 알아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HO의 국제 전문가팀은 코로나19 확산초기인 지난 2월에도 중국으로 파견조사를 나갔습니다. 그러나 발원지 후베이성 우한은 방문하지도 않고 중국의 방역상황에 대한 찬사만 늘어놓았었죠. 미국은 최근 WHO의 중국 편향성에 문제를 삼아 WHO 공식 탈퇴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WHO의 전염병 대응 노력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웠으나, 미국 내 사망 및 확진자가 세계 1위가 되자 중국과  WHO를 맹비난 해왔습니다. 

 

 

한편, WHO는 코로나19 관련 각국 정부의 대응을 검토하기 위해 독립된 위원회를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편향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개혁의지를 보인 것인데, 이에 대해 해리스 대변인은 "WHO는 독립 위원회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도 WHO가 중국의 베이징만 갔다가 보여주기식으로 끝낼 것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조사를 토대로 진실을 밝혀낼지는 귀추를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