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Review

로봇청소기 두 달 사용 솔직한 후기(LG 코드제로 로보킹 R76ITM )

한솔마을 2020. 12. 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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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선물로 로봇청소기를 선물받았습니다. 로봇청소기가 삶의 질을 완전히 바꿔 놓는 다는 말에 혹 해서 친한 지인들에게 사달라고 했죠. 

 

 

 

로봇청소기는 가격대가 천차만별입니다. 가격이 다양한 만큼 능력도 다양합니다. 그래도 저는 백색가전은 LG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LG제품을 골랐습니다. 

 

 

 

LG로보킹 R76ITM의 스펙은 가로x세로 340mm x 340mm, 높이 89mm입니다.

 

 

 

 

무게는 3kg이고, 최대 1.5cm 높이의 턱을 넘어갈 수 있습니다. 문지방을 넘어갈 수 있다는 말인데 저희집은 문지방이 없어서 제약이 없는 편입니다. 

 

 

 

충전시간은 180분 충전하면 일반모드로 100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터보기능을 실행하면 60분을 사용할 수 있고요. 이 부분은 하루에 한번 돌리고 자는 동안 충전시키면 되니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닙니다. 33평인 저희 집 기준으로 한바퀴 돌리면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배터리양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로보킹 R76은 머리카락 엉킴방지 브러시가 있어서 머리카락이 엉겨붙어 흡입력을 저해할 걱정이 덜 하다고 합니다. 두 달동안 사용해본 결과 거짓말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청소기를 돌리고, 충전하는데에만 급급했지 따로 신경쓸 일은 없었으니까요.

또한 사이드브러시가 돌아가서 각진 곳 구석에 있는 먼지까지 청소해줍니다. 

 

 

 

 

또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가 있어서 바닥의 재질에 따라 출력을 다르게 합니다. 바닥이 타일인지 장판인지, 또는 카펫인지에 따라서 스스로 출력을 조절하니까 카펫속의 먼지까지 청소해주더군요. 

 

 

 

거실에 있는 러그에 올라타면 청소기의 출력이 높아지며 소음이 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닥 마스터 기능은 카펫의 털 길이가 10~20mm이내에서만 작동한다고 합니다. 카펫을 구성하는 모가 얇거나 20mm 이상의 카펫은 로봇청소기가 청소할 경우 손상 될 수 있다고 하니 유의해야합니다.

 

 

 

 

로봇청소기의 위에도 카메라가 달려서 어디까지 청소를 했는지 기억하고, 청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3개의 초음파 센서가 내장되어 전면충돌을 방지합니다. 그런데 두달동안 사용해본 결과 충돌방지는 벽과 같이 큰 덩어리의 물체는 잘 피하지만 의자 다리 같은 얇은 장애물은 잘 피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리에 다 긁고 다닙니다.. 그리고 전면충돌만 방지하지 전측방, 측방 충돌은 감지하지 않습니다. 일단 충돌한 후 더 이상 청소기가 진행하지 못하면 그제서야 방향을 바꾸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집안 가구에 손상을 좀 입었습니다.

 

 

 

거실 쇼파 다리를 계속 긁고 다녀서 테이프로 보양해야 했습니다. 이게 테이프에 반사되어서 스크래치가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꽤 심한 수준입니다.

 

 

 

 

거실 테이블 다리도 계속 충돌해서 양말을 입혀놨습니다.

 

 

 

 

애매하게 떠있는 부분도 충돌을 방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냉장고 하단에는 약간의 틈이 있는데, 여기를 계속 긁고 다녀서 테이프를 붙여놨습니다.

 

 

 

 

에어드레서 하단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보킹은 다양한 청소주행 모드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그냥 저는 그냥 지그재그 모드만 사용해봤습니다. 이것만 해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리모컨으로 공간을 설정해서 원하는 부분만 따로 청소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냥 귀찮아서 기본 모드만 돌립니다. 앞으로도 쓸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방 하나만 청소하길 원한다면 로봇청소기를 넣어 두고 방문만 닫으면 끝입니다. 나중에 생각날 때 방에 들어가서 청소기를 가져다 충전만 시키면 되니까요. 

 

 

 

 

또한 어플을 이용해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까 편리하긴 합니다.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버튼하나만 누르면 청소가 시작되니까요. 그런데 집 밖에 있을 때는 절대 원격으로 사용해선 안됩니다.

로봇청소기가 그리 똑똑하진 못해서 물건을 쓰러뜨리거나 좁은 공간에 갇혀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리가 얇은 가구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주의하셔야합니다. 청소기의 힘이 생각보다 강해서 가구를 쓰러뜨릴수도 있습니다. 혹은 가구 위에 올려놓은 물건을 떨어뜨릴 수도 있죠.

 

 

 

 

우리집에도 침대옆 작은 협탁에 꽃병을 두었었습니다. 이걸 그대로 두고 로봇청소기를 돌리면 바로 박살납니다. 

 

 

 

주의해야할 사항은 또 있습니다.

로봇청소기를 돌리기 전에는 로봇청소기가 출입해서는 안되는 구역의 문을 모두 닫아야 합니다. 가령 물기가 있는 배란다, 현관문 등이죠. 생각보다 잘 돌아다녀서 청소를 시키기 전에는 반드시 정리해줘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청소기는 물기를 빨아들일 수 없으므로, 바닥의 이물질을 한번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청소기는 먼지만 청소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죠.

 

로봇청소기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바닥에는 아무것도 없는 환경을 평상시에 유지시켜두는게 좋습니다. 특히 전선이나 멀티탭은 쥐약입니다.

 

 

 

 

그래서 우리집에 있는 모든 전선을 바닥에서 띄워놓아야 했습니다. 이게 처음에는 엄청 귀찮았는데, 한번 해두니까 집이 깔끔하기도 하고 청소기 돌리기도 편해서 좋습니다.

 

 

 

 

바닥에 아무것도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그래도 로봇청소기를 큰 준비없이 바로 가동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습관이 되면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은 맞습니다. 

 

 

 

일단 평상시에 별다른 청소를 하지 않아도 집이 깔끔해집니다. 로봇청소기 때문에 평상시에 바닥에 떨어진 물건들이나 쓰레기를 정리 해두거든요. 거기에 구석구석 먼지와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들은 로봇청소기가 알아서 청소해줍니다.

 

 

 

 

로보킹은 자동 충전기능이 있습니다. 청소가 완료되면 알아서 충전기로 돌아오고, 청소 중 배터리가 부족해도 충전대로 이동합니다.

 

 

 

 

 

 

저소음 설계로 제작되었다고 하지만, 시끄러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 청소기를 돌릴 때 나는 소음보다는 적습니다.

소리를 내며 온 집안 휘젓고 다니는 것이 조금 성가시긴 합니다.

 

 

 

 

하지만 충전기를 자동으로 찾아가는데에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거실에 충전기를 두어야 한다는 조건이죠.

우리집도 처음에는 거실에 충전대를 두고 이용했는데, 처음에는 자동충전이 100% 확률로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청소기를 거실에 두자니 미관상 좋지 않아서 구석방으로 이동했더니 청소가 끝나면 고립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오늘도 현관에서 고립되었네요.. 

 

 

 

 

거실이 아니라도 충전대의 위치가 실내에서 중심이 되는 위치에 있다면 자동충전은 잘 될 것으로 보입니다.

 

 

LG로보킹 R76ITM 총평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여러가지 제약조건이 있지만 더 이상 청소기 돌리는데 시간과 노동력을 낭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방문닫고, 바닥에 물건만 조금 치우면 청소기가 나머지는 알아서 다 합니다.

 

장점 

1. 집 청소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됩니다.

2.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단점

1. 이제 로봇청소기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 로봇청소기 고장나면 불편해서 죽을 것 같습니다.

3. 가구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약간의 소음이 있습니다.

5. 바닥에 물체가 있으면 안됩니다.(쓰레기든, 장난감이든, 전선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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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드제로 로보킹 로봇청소기 R76I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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